뭐... 음악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귀찮기도 해서 한동안 연주회 다닌거 후기를 안쓰다가 오랫만에.... 그만큼 오늘 공연은 꽤 만족스러웠다... 일단 벤게로프가 재활(?)에 성공한 후 첫 국내 리사이틀이기도 하고... (아마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한번 오긴 했지만...)
뭐.. 프로그램은 바흐 파르티타 2번, 헨델 소나타 몇번이더라? 4번인가? 뭐.. 베토벤 크로이쳐.... 그외 앵콜로 헝가리 무곡 1번, 바흐 소나타 1번 아다지오..... 인터넷 뒤져보면 상세한 설명이 나올 듯 하고..
일단 악기병 답게, 악기 소리에 감명깊었다... 물론 악기 소리는 연주자가 끌어내는 것이지만, 지금까지 들어 본 소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색이라고 말하고 싶다... 소리를 좀 작게 낸다고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느낌은 별로 없었고 음색이 참 반짝거린다고 해야 하나... 아주 밝고 투명한 음색에 서스테인이 참 길다는 느낌이 들었다, 피아노 페달 밟고 치는 듯한? 게다가 배음도 아주 뛰어났다.. G현도 깊고 부드러운 울림인데, 메마르고 거친 맛이 없긴 하다...
평소 실황공연을 봐도, 손가락이 꼬이거나 틀리거나 하는 모습을 거의 보기 힘든 연주자이지만, 뭐 간혹 응? 하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간간히 나왔다... 하지만 그런게 음악에서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고, 전체적인 소리나 강약의 조절, 템포 등이.. 역시 일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기대한 만큼의 연주를 보여줬다고 해야 하나.. 특히 헨델 소나타는 이 곡이 이렇게 아름다웠는지 새삼 느끼게 해줬다.. 음... 나도 이 곡 배우긴 했는데... 흐음... 이게 저런 곡이었구나.... 세심한 보잉에서 오는 적절한 완급과 템포의 조절... ㅡㅜ...
아.. 크로이쳐... 잘 모르겠다.. 패쓰 ㅡ_-;; 활털 2가닥 끊어주시고... 끊은 활털이 소매에 붙어서 한동안 왼손에서 펄럭였다....
오늘도 득템에는 성공했다....
'사용기 & 후기 Revi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막심 벤게로프 리사이틀... (0) | 2012/05/02 |
|---|---|
| Riboni bow case (P12) (0) | 2011/10/21 |
| 하루에 이어폰 2개 사기...Sony MDR-EX77SL, ATH-CK303M (2) | 2010/08/08 |
| KUN 어깨받침의 변신... 신형 KUN Bravo (5) | 2008/04/21 |
| 새 무사피아 케이스 도착.. (11) | 2008/03/24 |
| 압축 스티로폼 바이올린 케이스 (6) | 2007/12/04 |

